Stussy

90s Stussy faded grey shorts(USA made)

이 바지들은 누구의, 어떤 총애를 받았길래, 이렇게나 근사해졌을까요. 이런 데에 근사라는 단어를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것들이 정말 근사해보입니다. 사람이나 옷이나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면 아름다워지는 건 매한가지인가 보네요. 사랑을 받기에는 이미 징그럽게 커 버린 저라서 그런지, 이렇게 잘 낡은 헌 옷들로 제 부족한 결핍을 때우는 거는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다들 한 가닥씩 했던 스케이터 브랜드의 제품이라 그런지 괜히 더욱 마음에 듭니다. 버뮤다 팬츠니 뭐니 ‘오버’로 오버한 쇼츠들보다는 ‘적당히 잘’ 오버하는 팬츠들이 요즘 더 신선해보이는데요. 여러 상황에 두루 잘 입을 국밥 팬츠를 찾으신다면!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90s Stussy Side stripes Cotton faded grey shorts(USA made🇺🇸) 요즘 들어 부쩍 4~5부 사이에 애매한 기장의 쇼츠들이 흠씬 마음이 갑니다. 사이즈나 기장이 주는 느낌이 뭐 얼마나 다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이즈나 기장의 차이에서 오는 느낌은 분명히 다릅니다. 범용성은 물론 다들 오버한 쇼츠들 사이에서 약간의 다른 느낌을 분명 가져다준다고요! 옆라인의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더해져 마냥 고루하지 않습니다. 나름의 재밌는 디테일에 잘 낡은 미제 스투시 쇼츠. 빈티지 스투시는 티셔츠도 좋지만 반바지도 꽤나 좋네요! _작은 이염 존재. - Size : 표기 31(실사이즈감 32~33_허리/허벅지/총장/밑단 : 38.5/36.5/50/31.5) “Find Your Dirt Pleasure” 🔌 구매 및 홀딩 문의는 Dm! 🔌 only one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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